이젠요리도 해보자

[스크랩] 영양만점 굴요리♥ 굴무침 (어리굴젓)

지둘려 2012. 12. 30. 17:16

 

 

제가 좀 예민한 성격이라 야식을 먹고나면 잠을 잘 못자는 불치병이 있답니다.

보통 저녁을 6~7시쯤 먹고 차한잔 정도야 마시는데, 저녁식후에는 간식이나 야식 요런걸 병적으로 기피하거든요.

그럴수밖에 없는게 저희 친정식구들이 모두 경비만 이상인지라 저도 긴장의 끈을 놓으면

한순간에 비만이 될수 있다는 강박관념 같은게 있나봐요..

그렇다고 평소에 소식하고 요딴건 제가 또 못하거든요.

그래서 합리적으로 선택한 방법이 끼니때는 양껏먹고 야식은 금한다~

뭐 요런 생각인데요..

라벤더에게 1~2달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야식으로 먹은 굴무침입니다.

 

 

 

굴을 쏴랑해주는 옆지기는 통영굴처럼 큰건 싫어하구요..요레 째깐한 소굴만 조아라하니..

2번 먹을거 1번밖에 못사먹는 아픔이 있답니다~

굴을 씻어줘야지요~~

굵은소금 푼 찬물에 굴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며 굴을 씻어줘야한답니다.

소금물이 아닌 맹물에 씻으면 굴이 풀어지듯 흐물흐물해져 맛이 없구요,,

손이 닿아도 선도가 떨어진다하니 굴은 넘 까탈스런 해물이죠~

요레 소금물에 3번정도 휘휘 반복하면 불순물과 굴껍질이 떨어지는데요,,

전 젓가락으로 휘젓다가 껍질 소리가나면 껍질을 뜯어줬어요.

굴껍질이 요만큼나 나오네요..

체에 굴을 던지듯 건져 물기빼주구요..(던져주면 혹시 남은 굴껍질이 있음 소리가 날것같아서요~~)

 

 

 

굴의 물기 빼는동안 양념준비를 했어요.

사과 작은거 1/2개,마늘 3개,고추2개,대파 준비해주구요..

고운고춧가루 1T,고춧가루 1T,액젓 1T,소금 1t 넣어 잘 버무려줬어요.

 

 

 

양념을 젓가락으로 잘 섞어준 뒤,

물기빠진 굴을 넣어 젓가락으로 살살 섞어주고 깨도 좀 뿌려주었어요.

 

 

 

굴 무쳐서 밥 비벼먹으려했는데 와인 한모금만 마시자구 옆지기가 요레 셋팅을 해두네요~

이게 안주가 될까,,싶었는데,,되네요 ㅎㅎㅎ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요..

일부 아저씨들.. 혐오 보양식들 챙겨 드시느라 해외 원정까지 다니던데요~

그런거 먹어봐야 기생충 감염 위험만 있고 아무 효험 없구요..

그리 보양식을 원하는 아저씨들 아는분 계심,, 굴 드시라고 좀 전해주세요~

수많은 뇨자를 울린 카사노바가 즐겨먹은 음식이 굴이라하잖아요.

굴에 많이 들어있는 아연 성분이 아자씨들이 그리도 원하는 정력에 아주 그만이라하네요~~ㅋ

이 바다의 우유는 영양이 너~~무 좋아~~피부에도 좋으니 남녀노소 다 좋은 음식이지요^^

여름엔 비브리오가 위험하니 드시지말구요~~겨울에 제맛인 굴 많이 드시구~

오늘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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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라벤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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