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요리도 해보자

[스크랩] 아구탕 쉽게끓이기~부드럽고 야들야들 시원한 아구탕 끓이는법

지둘려 2015. 3. 16. 17:16

 

 

 

어젠 한겨울이 방불케 하는 추위가 장난아니었지요?

다시 겨울로 돌아간듯한 날씨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더라구요

마트나 시장엔 벌써 봄향기 가득한 봄나물들이 여기저기 많이 쏟아져 나왔는데

날은 왜이리 쌀살하고 추운지요 ㅠㅠ

 

울집 낭군님이 바다에서 나는 생선이나 해조류들을 좋아하다보니

생선요리나 해조류반찬들을 많이 해먹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못생긴 녀석이지만 울신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아구녀석이네요

아구은 아귀찜이나 매운탕으로 주로 먹게 되지요~~

오늘은 집에서 끓여먹는 아구탕이라 그냥 간단하고 소박하게 끓였어요 ㅎㅎ

 

 

 

 

 

 

특별한 재료 들어가지 않아도

부드러운 살점이 참 맛있기도 하고 시원한국물맛이 참 좋아요

 

 

 

 

싱싱한 생물로 사가지고온 아구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조금 그렇지요?

그래도 맛은 아주 좋은 생선이지요

예전에는 생선취급도 안했던 아구인데

요즘은 귀한몸값자랑하고 있는 녀석이네요 ㅎㅎ

 

 

 

 

 

 

아구는 입속에 필히 손질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일부러 사진을 찍어 올렸어요

입속에 동그랗게 가시가 두군데가 있는데 생선집에서 손질해줄땐 이부분을 해주지 않아서

예전에 신랑이 아구탕 먹가다 목에 걸려서 혼났던적이 있던지라

꼭 이부분을 미리 가위로 잘라 손질해준답니다

 

 

 

 

 

 

 

살짝 말려서 하면 더 좋은데

오늘은신랑이 아구탕먹고 싶다해서 급한대로 바로 손질해서 요리할거예요

아주싱싱한 녀석이라 바로 끓여내면 시원하고 담백해서 좋아요~~

 

 

 

 

재료:아구1마리반정도,멸치다시마육수9컵(종이컵),굵은소금1/4술,무,양파,

청양고추와 홍고추,대파,마늘3쪽,멸치액젓2큰술,

맛술2큰술,고추가루1큰술과 고추장1큰술 그리고 된장반큰술,후추

 

각각의 재료는 미리 손질해 준비해요

 

 

 

 

멸치다시마육수에 시원함을 더해줄 무를 얇게 나박썰어 넣어 끓여줍니다

그리고 칼칼함을 더해줄 청양고추는 조금만 넣어 끓여주어요

 

 

 

 

 

 

 

육수에 무의 시원함이 우러나와 끓으면 여기에 손질해둔 아구와 마늘을 넣어주고

먼저 굵은소금1/4큰술을 넣어주어 끓여주어요

 

 

 

 

소금간만으로는 맛을 내기보단 소금과 멸치액젓을 섞어서 간을 주는게 좋아요

멸치액젓은2큰술정도 넣어주었어요

 

 

 

 

아구가 들어가고 나면 중간중간 거품이 많이 생기니

생기는 거품은 수시로 걷어주구요

 

 

맛술도 2큰술정도 넣어주어요

 

 

 

 

 

여기에 고추가루1큰술과 고추장1큰술 그리고 된장반큰술을 넣어주어 끓여줍니다

매운탕이나 생선탕에 된장을 넣어주면 생선의 비린맛을 잡아주기도 하고 맛도 내주고 ~~

 

 

 

마무리에 채썬양파와 홍고추 그리고 풋고추와 대파를 넣어주어

살짝 끓이고 후추로 마무리 하심 간단하게 끓여낸 아구탕이 완성됩니다

 

 

 

 

 

 

부드럽고 야들야들 시원하고 맛있느 아구탕

아구탕하면 웬지 모르게 복잡하게 느껴져서 잘 끓이지 않게 되지만

저처럼 그냥 쉽게 끓여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더군다나 오늘같은 날엔 딱이네요 ㅋ

 

 

 

 

 

 

 

 

 

 

 

 

 

따뜻하고 향긋한 봄소식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화이팅요^&^~~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http://blog.daum.net/ltp4321 ~~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언덕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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