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요리도 해보자

[스크랩] 간단하게 만든 산행도시락.과일도시락,김치볶음김밥

지둘려 2013. 4. 8. 20:57

가끔 저희집 두남자 둘이서 등산을 갑니다.

휴일이면 늘 컴앞에 앉아 있는 아들 모습을 보고있으면 뭔가 큰일이 날것 같은지

애들아빠가 등산을 가자고 합니다.

가까운 곳에 등산하기 좋은 산들이 많으니 그냥 마음만 먹고 나가면 된답니다.

가다가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들고 갈때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학교 뒷산으로 갈때고

좀 더 멀리 나갈때는 도시락을 부탁합니다.

그냥 밥이랑 김치만 넣고 싸달라고 하죠.

산에 올라가서 먹으면 다 맛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에 올라 먹는 사람이 먹기 편하도록 김밥으로 말아주었습니다.

 


김치볶음김밥.

김치볶음김밥도시락,

과일도시락.



양파 1/4개,묵은 무김치 두조각 150g,배추김치 150g을 준비했습니다.

김장김치 담을 때

무를 잘라 김치 사이에 넣어 두었던 무김치랍니다.


그리고 굵직하니 다져 주시면 되겠습니다.



깻잎 8장을 준비해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털고 곱게 채썰어 줍니다.

 



계란 2개,소금 1/2작은술을 넣고 고루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달군팬에 기름을 살짝이 바르고 지단을 부쳐 줍니다.

계란지단을 뒤집을때는 긴 튀김젓가락을 이용해 뒤집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김 식으면 곱게 채썰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달군팬에 기름1/2큰술을 살짝이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고 먼저 볶아 줍니다.



그리고 다진 무김치와 배추김치를 넣고 볶아 줍니다.

김치가 부드럽게 볶아 지면...



밥 2 1/2공기를 넣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흑임자 1큰술,소금 약간,참기름 1큰술을 넣고

한번 더 고루 잘 볶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김발에 구운김을 한장 올리고

준비한 김치볶음밥을 김위에 2/3정도를 고르게 펴줍니다.

그리고 채썬 계란지단과 깨잎을 올려 단단하게 돌~ 말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김밥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도시락통에 담아 주세요.


껍질째먹는 청포도는 물에 담궈 베이킹소다를 뿌려 잠시 두었다가

흐르는물에 여러번 흔들어 씻어 건져 주었습니다.



방울토마토도 함께 씻어 준비해주었답니다.

 


오렌지는 껍질째 한번 씻어 물기를 닦아 주시고

위,아래 꽁지부분을 살짝이 잘라 줍니다.



그리고 과도를 이용해 세로로 길게 칼집을 여러군데 넣어 줍니다.



그리고 칼집 들어간 오렌지껍질을 세로로 벗겨 주세요.



그리고 오렌지를 알알이 떼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바로 먹는게 아니니 오렌지에서 물이 나지 않도록 준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도시락통에 준비한 과일을 담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애들아빠 말대로 밥, 김치,계란이 들어간 도시락입니다.

산에 오르면 뭐든 다 맛나다고 하죠.

 

 


평소라면 두 부자가 먹기에는 꽤나 많은 양인데

산에서는 다 먹고 온답니다.

 



작은 등산 가방에 도시락을 넣고

물도 한병 가방 옆에 넣고 그렇게 출발하면 된답니다.


휴일이면 온종일 집안에 있는게 답답한가 봅니다.

그래서 애들과 잠시 잠깐이라도 관사앞 블루로드길을 걷거나

축구를 하거나

마음을 쬐끔더 먹으면 산에 오르거나 한답니다.

산에 갈때는 딸래미는 떼어 놓고 가지요.

가는 길이 힘들면 짜증을 폭발하기에 그냥 집에 두고 간답니다.

이제 따따한 봄이라 애들아빠와 아들래미 등산 보내놓고

저알 딸래미는 집에서 뒹굴~르르 하고 있겠지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배고픈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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