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눔의 감자들은 업어오기만 하면 왜 이리 싹이 빨리 나는 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ㅡㅡ+
어쨌든 감자는 어떻게 먹어도 맛난 거 같아요~
오늘은 추억의 밑반찬 고추장 감자조림을 만들어 봤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많이 먹었던 거 같은데...언제부턴가 먹은 기억이 없네요...
만들어놓고 식히는 동안 맨입으로 어찌나 집어먹었던지~~~그냥 먹어도 맛나고~
양념이 쏙 ~ 배어서 푹~ 익은 감자를 따끈한 밥위에 얹어 먹으면~~~ 으흐흐흐흐흐~
요게 은근 밥도둑인 거 같아요~~ ^^*
재료 : 감자 3개(385g), 양파 1/2개, 대파, 육수 한컵(200ml), 들기름, 통깨, 소금, 후추
육수 재료 : 국물용 멸치, 다시마, 건새우, 물
양념장 : 고추장 1.5Ts, 간장 1.5Ts, 설탕 1ts, 올리고당 1ts, 다진마늘 1ts
※ 들어가는 재료와 양념은 기호따라 조절하시는 센~스 발휘해주세요 ^^*
(계량스푼과 컵 사용, 스푼 사용 시 윗부분은 깍아내고 사용합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은 후 반 자르고 적당한 굵기로 어슷썰어 준비합니다.
위 분량의 양념장도 잘 섞어 준비하구요~ 양파와 대파도 큼지막하게 잘라 준비했습니다.
음...대파는 그냥 작게 어슷썰어 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크게 자르니깐 저희 가족에겐 좀 별로인 거 같아서요..
기호따라 준비하시면 되겠죠~^^*
감자는 전분기를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15분 이상 담궜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군 후
물기를 빼둡니다.
예열된 팬에 들기름과 포도씨유같은 식물성 오일을 섞어 넣고 감자와 양파를 볶아주다가
감자의 겉이 살짝 노릇하게 굽히기 시작하면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어 살짝 밑간을 해준 뒤
준비한 육수와...
양념장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감자가 푹~익게끔 끓여줍니다.
중간에 한두번씩 위아래 뒤집어줬어요~
감자가 그리 굵지 않으니 오래 걸리진 않아요~
젓가락으로 하나 찔러보고 잘 들어가면~
뚜껑을 열고 간이 골고루 배도록 살짝 뒤적여가며 조려줍니다.
세게 뒤적이면 감자가 으스러지니 조심조심~ ㅎㅎ
국물이 반쯤 줄어들면 대파를 넣고 불을 낮춘 뒤~
국물이 거의 줄고 대파의 숨이 죽을정도로 조려주고 통깨를 넣고 마무리합니다.
싱거울 시 소금을 약간 넣어 맞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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