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였던 어제..제법 한낮은 미칠듯이 더웠지만..밤에는 좀 시원한 바람 불어주더니..
울 신랑님..월드컵 축구 보느라 ㅡㅡㅋ 잠을 좀 못잔듯 싶네요.
아하하..;; 한국 골 넣을때 제 옆에서 소리질러서 저도 잠깐 깼습니다 =ㅁ=;;
오늘 소개할 것은 고등어탕이에요.
트레이더스에서 고등어 자주 사오다보니 구워만 먹기에는 지겨운것 같아서 다양한 요리를
해보고 있는데..
요 고등어탕..은근 굿 입니다.
비린내도 안나고..
살짝 추어탕필도 나면서 구수하니 맛있어요 ㅎㅎ
들깨가루 좀 넣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게 그 부분이 살짝 아쉬워서 그렇지~
완전 굿굿~
아이랑 신랑이 잘 먹었답니다^^
-고등어탕 요리법-
고등어1마리, 쌀뜨물, 시래기, 육수(전 닭육수사용), 다진마늘 1큰술반, 다진생강 1작은술, 국간장 약간
고등어 향신채소 : 양파, 대파, 통마늘, 양파껍질, 생강 약간
시래기 밑간 : 시판된장 2큰술, 고추장 1작은술, 매실청 1큰술, 들기름 1큰술
고등어는 한마리만 사용해도 충분히 3식구 두번먹을 국거리양 나옵니다.
머리부분과 꼬리부분을 잘라서 쌀뜨물에 30분이상 넣어주세요.
이러면 비린향도 없어지고 짠맛도 없어집니다.
(자반고등어 사용해서^^;;)
팔팔 끓는 물에 향신채소들 넣고...
여기에 쌀뜨물 담가줬던 고등어를 넣어서 20분이상 삶아서 고등어를 푸욱 익혀주세요.
이때 나온 육수를 고등어탕 육수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닭육수가 좀더 잘 어울립니다.
익힌 고등어는 살만 잘 발라내주세요.
가시 세심하게 제거했습니다.^^;
시래기는 아파트장에서 사온건데 한팩짜리 약 2/3정도 사용했어요.
불려져서 판매되던거라 흐르는 물에 여러번 깨긋하게 씻은 뒤에
물기 짜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여기에 밑간을 해주세요.
집된장은 아무래도 시판된장보다는 좀더 짠맛이 있어서 요건 간을 맞춰주세요
닭육수 시래기 밑간한거 넣고..
여기에 살만 발라낸 고등어와 다진마늘, 다진생강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간을 봐서 국간장 약간만 넣고..
불을 강불에서 중불과 약불을 번갈아 가며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이게 약간 추어탕 비슷한 스타일이라..뭉근하게 오래 끓여줄수도록 맛이 있더라구요.
비린향 거의 없는 구수한 고등어탕입니다.
비린내에 민감하다면 아무래도 날 수 있어요.
이때 후추가루나 산초가루 넣어주면 그 향에 의해 비린향은 사라지지만 매운맛이 남아요.
아이랑 먹을거라 맵지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들깨가루 없어서 못 넣었지만~
들깨가루 넣어주면 정말 더더 고소하니 맛있어요.
신랑도 추어탕 비슷해서..뭐랄까 살짝 국물이 좀더 걸쭉했음 좋겠다란 평을 내놓더라구요.
들깨가루 있는 분들은 한번 넣어보세요.
좀더 맛나답니다^^
비릴것 같고 이상할것 같죠? 절대 아니에요 ㅎㅎ 정말 국물맛 좋공~~
완전 맛있어요.
아이랑 신랑도 비린내에 살짝 예민한 편인데 요거 완전 맛나게 먹었어요^^
더운여름이지만~그래도 국거리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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