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지들깨볶음] 여름 반찬 - 가지 들깨볶음

올해 우리 시댁 텃밭 가지가 풍년이라

여름 내내 가지 반찬을 정말 많이 만들어 먹었어요.

가지는 몇 포기 심지 않아도 주렁주렁 잘 열리는 효자라고 하더라구요.

가지나물, 가지냉국, 가지볶음, 가지전 등등

가지로 만들수 있는 요리도 참 다양한데요,

오늘은 들깨가루 듬뿍 넣고

액젓으로 간을 맞춘 들깨 가지볶음 만드는법 보여 드릴께요~

*재료*

가지 작은것 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볶음용 기름 1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물 1/2컵 (100ml), 들깨가루 1큰술, 들기름, 후추 약간.

(밥숟가락 계량)

만들기

1. 가지는 깨끗하게 씻어 반으로 갈라 한입 크기로 어슷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요.

2. 달군 팬에 기름을 둘러 다진마늘과 가지를 넣어 살짝 볶다가,

가지가 나른해지면, 물 반컵과 까나리 액젓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고 센불에서 졸이듯이 볶아요.

가지는 기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기름은 약간만 넣고 물로 익히는게 좋아요.

간은 액젓 대신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해도 되는데

액젓으로 간을 하면 정말 훨씬 더 감칠맛이 나고 맛있어요 ^^

간은 취향껏 하면 될것 같아요.

3. 물이 거의 졸아 들면서 가지에 간이 배이면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살짝만 더 익혀주고

들깨가루 1큰술과, 후추 약간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마무리해요.

마지막에 들기름 약간으로 향을 더하구요.

저는 들깨가루를 좋아해서 듬뿍~넣었더니 너무 많이 넣어서 꼭 들깨죽처럼 보여요^^;

들깨가루는 1큰술 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요.

들깨가루가 없다면 생략하고 그냥 담백하게 볶아내도 맛있어요.

들깨향 가득한 구수하고 촉촉한 가지볶음이예요~

들깨가루와 액젓으로 간을 해서 좀더 깊고 감칠맛이 나는것 같아요.

아직도 가지가 한가득 남아 있는데

내일은 가지 듬뿍 넣고 가지밥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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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쥬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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