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요리도 해보자

[스크랩] [어묵구이] 알록달록한 어묵구이~

지둘려 2015. 5. 6. 07:35

5월1일..오늘 전 첫 초등학교 체육대회 랍니다 ㅎㅎ

저 어릴적에는 진짜 운동장 한쪽에 천막치고 사람들 엄청 모여서 도시락 싸와서..

그 흙먼지 속에서 밥 먹고 막 그랬는데..ㅎㅎ

요즘 체육대회는 간소화되어서..끝나면 바로 학교 급식먹고 하교하더라구요^^;

아이들 간식도 크게 챙길 필요도 없이..

얼음물 정도면 되고..ㅎㅎ

좀있다가 얼음물 싸들고 으니 체육대회 하는거 구경가렵니당~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알록달록한 어묵구이에요.

구멍어묵, 부들어묵, 구운어묵, 환공어묵~참 이름도 많은...

전 구멍어묵이라고 부르는 요 어묵은..반찬 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어른용으로는 청양고추~아이용으로 파프리카와 햄 넣고 맛나게 해먹었지요^^

반찬으로 굿 이랍니당.

참고로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아요^^

-어묵구이 요리법-

구멍어묵 4개, 파프리카 약간 굵게 채썬것 2개, 길다란 햄 약간, 청양고추 2개, 달걀 2개

어묵을 살짝 데친 후에~

여기에 원하는 채소나 재료들을 넣어주세요.

(햄은 미리 한번 데쳐놓아주세요.)

전 파프리카, 햄, 청양고추 넣었는데

대파를 넣어도 맛있다고 하네요^^

신랑은 매콤한 청양고추 맛에 푸욱 빠져있어요~

참참..한번에 쑤욱 안으로 밀어넣기는 좀 힘들구요..

양쪽으로 재료를 꽈악 밀어넣어주면 좀더 쉽게

어묵 안에 재료를 채워넣을 수 있어요.

청영고추의 경우 재료가 단단하다보니 한번에 들어갑니다.

길이는 어묵과 맞으면 거의 딱 맞아요.

통으로 달걀옷 입혀서 할까하다가..그럼 속재가 잘 안익을 것 같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어요.

이렇게 잘라놓고 보니 참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예쁘네요 ㅎㅎ

파프리카 없음 피망도 좋아요^^

참참, 대파 넣어서 해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재료를 아이들과 같이 넣어서 만들면..

채소 먹이는데도 좋은 아이템이 될것 같아요.

전 처럼..

밀가루 옷 입혀서 탈탈 털어낸뒤에..

달결옷 입혀서..

지글지글 부쳐냈더니..

어묵의 알록달록한 면이 안보여서..

그냥 달걀옷 입혀서..

부쳐냈어요.

달걀옷만 입혀도 달걀옷이 벗겨지진 않더라구요.

약불에서 노릇할 정도로 구워내면 완성이에요^^

신랑이랑 아이가 잘 먹는~

알록달록한 어묵구이에요.

매콤한 청양고추가 들어간것은 역시..후아후아~맵지만 어른들 입맛에 딱 입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파프리카도 맛나구요 ㅎㅎ

햄은..뭐..ㅡㅡㅋ 으니양이 역시 좋아하는데..요즘 파프리카에 빠진 꼬맹인지라..

파프리카 들어간 것을 더 많이 먹긴 하네요.

반찬으로 알록달록하니 예쁜 어묵구이~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아요.

저는 룰라랄라~~~즐겁게 으니의 첫 체육대회 다녀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휴일 되세용~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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