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요리도 해보자

[스크랩] [고구마순볶음] 매콤하고 칼칼하게 고구마순 볶음 만들기

지둘려 2014. 8. 12. 17:10

올해는 정말 가을이 서둘러 올껀가봐요~

벌써 새벽녁엔 쌀쌀한 기운에 이불을 끌어 당기게 되고,

한낮에도 그닥 덥단 생각이 안들었어요.

추석이 이르게 있더니, 그래서 계절도 발맞춰 오는걸까요? ^^

낮에 은행에 다녀오는 길에, 은행 앞에서 할머니 두분이 푸성귀 몇가지를 팔고 계시는데,

고구마순이 보여서 한봉지 사들고 왔어요~

고구마순 껍질 벗기는게 귀찮아서 한동안 모른척했었는데ㅋㅋ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더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지난번에는 들깨가루 넣은 담백한 고구마순을 만들었으니

오늘은 고춧가루 넣고 매콤하고 칼칼한 고구마순을 만들어 보아요! ^^

들깨가루 고구마순 볶음 만드는법 - http://blog.daum.net/neohyejin/473

*재료*

고구마순 한봉지 (데쳤을때 3줌정도).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개, 쪽파 조금.

생수 반컵 (100ml), 고춧가루 1, 국간장 2, 들기름 2, 다진마늘 1, 깨가루 1.

(밥숟가락 계량)

01

02

03


고구마순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히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소금 한꼬집을 넣고 5분 정도 데쳐서, 찬물에 행궈 물기를 짜서 준비해요.

고추와 쪽파도 송송 썰어두어요.

고구마순은 껍질 벗길때 먹기 좋은 크기로 똑똑 잘라가면서 벗기면 나중에 다시 안잘라도 되니 좋아요~

데친 고구마순에

고춧가루 1, 국간장 2, 들기름 2, 다진마늘 1, 깨가루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준다음,

기름 약간 두른 팬에 밑간한 고구마순을 넣고 달달 볶아요~

어느정도 볶아지면 고구마순이 잠길듯말듯 생수를 자작하게 붓고

뚜껑을 덮고 물이 없어질때까지 부드럽게 푹~졸여요~

모자라는 간은 국간장을 더 추가하면 되구요~

마지막에 쪽파와 고추를 넣고 살짝만 더 볶아준 다음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해요~

아삭하면서도 매콤하고 칼칼한맛이 일품이예요~

고구마순도 여름이 가기전에 꼭 한번 먹어야할 여름 제철 반찬이죠~

요즘엔 껍질 벗겨서 파는데도 있던데,

여름 가기전에 한번 만들어 보세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http://blog.daum.net/neohyejin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쥬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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