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뉴스를 틀었더니
때마침 두분 소방관의 안타까운 순직 소식이 들려옵니다.
화마가 삼킨 두 소방관의 어린아이들과 아내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소개할 윤의 맛있는 선물은
시골의 맛이 느껴지는 소박하고 정겨운
묵은지 콩나물밥 입니다.
얼마전 콩나물밥을 오랜만에 해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는 묵은지를 넣고 만들어 봤는데
구수하면서도 정겨운 시골집의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양념간장을 칼칼하게 만들어서
준혁이에게는 간장 조금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주니
참 맛있게 먹어서 제마음도 뿌듯 했어요.
묵은지 콩나물밥은 밥이 살짝 고슬고슬 하게
지어져야 맛있는것 같아요..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칼칼한 간장양념에 묵은지 콩나물밥을 비벼 한큰술 맛보니
입에서 착착 감기는 이맛!!,,
그럼 오늘은 윤이와 함께 묵은지 콩나물밥을 만들어 보실까요?
일단 묵은지 한포기는 잎부분만 잘게 썰어 찬물에 2시간 정도 담궈 두었어요...
신맛과 짠맛을 어느정도 제거해 줘야 묵은지 콩나물밥이 구수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콩나물은 재래시장에서 1000원 어치 사니 한봉지 가득 이네요..
꼬리 부분을 다듬은후 깨끗이 헹궈주세요.
쌀도 씻어 최소 30분 전부터는 불려주세요.
콩나물밥은 지금껏 불린쌀과 소고기. 콩나물을 넣고 같이 밥을 했는데
묵은지 콩나물밥은 밥을 짓기전에 미리 콩나물은 살짝 삶고 묵은지는 들기름에 살짝 볶은후에
불린쌀과 함께 밥을 지었어요...
밥을 지을 냄비에 살짝 삶아낸 콩나물을 깔아주세요...
콩나물 위로 볶은 묵은지를 올려준후 꾹꾹 눌러주세요.
묵은지 위로 불린쌀을 눌러담고 물을 넣어주시면 되요.
물은 쌀과 같은 높이로 부어주니 딱 적당한듯 하네요.
끓이시다가 부글부글 끓으면 5분쯤 뒤에 중불로 줄이신후 10분..
그후로 약불로 줄인후 15분 정도 뜸을 들여 주시면 됩니다.
밥을 짓는 사이 칼칼한 간장양념장도 만들어 주세요..
간장 양념장- 국간장 3큰술. 진간장 5큰술. 청양고추 3개. 파 2/3대. 깨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들기름 1작은술
밥이 완성되면 밑에서 부터 퍼올리듯 살살 섞어줍니다.
구수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
묵은지 콩나물밥이 완성 되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가끔 소박한 별미로
입맛 당겨주는 이맛!!...
온가족이 맛있게 먹을수 있는 건강한 한끼 식사가 될듯 하네요..
누르스름한 빛깔이 촌스럽긴 해도
한입 맛보면.. 정겨운 고향 같은 맛이 납니다.
요즘 입맛이 없었는데
주말에 묵은지 콩나물밥 덕에 오랜만에 배를 든든하게 채운것 같아요.
그리고 또하나의 소식..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2011
UCC부문 미즈쿡 부문에
제가 후보로 오른건 아시죠?..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 덕택에
후보로 오른것으로도 충분히 영광이며
현재로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저를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 꼭 잊지않고.. 더욱
최선을 다하는 윤이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혹시나 아직 윤이를 추천 못하신 분들은... 투표해주실 거죠?...
오늘아침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2도까지 떨어졌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잠깐~ 그냥 가시려고요?
묵은지 콩나물밥 맛있게 보셨으면
추천1표 꾸욱 눌러주고 가실거죠?
감사합니다!...
'이젠요리도 해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만들기 쉽지만,특별해서 좋은 등갈비 김치찜 (0) | 2016.02.02 |
---|---|
[스크랩] 매콤한 술안주, 돼지껍데기볶음 (0) | 2016.01.30 |
[스크랩] 짜장가루 하나로 별미 탄생! 짜장제육볶음 (0) | 2016.01.12 |
[스크랩] 초초초간단 밑반찬, 김치무침 (0) | 2016.01.12 |
[스크랩] 대파 돼지고기볶음 만드는법~ 집에서 기른 대파를 듬뿍넣었어요 (0) | 2016.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