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전거로 여수여행~

자전거로 여수여행 다녀왔습니다.

물론 서울에서부터 자전거를 끌고 간건 아니고 차를 가져갈까 하다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침 첫차(6시10분)를 노리기 위해 새벽 4시30분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출발~!!

여수까지는 버스로 4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니 맥도날드 가서 아침을 먹습니다.

나름 근사하게..

디럭스 셋트.. 핫케잌 + 머핀 + 알수없는 햄과 해쉬브라운.. 맛이 더럽게 없는 스크램블까지 ㅎㅎ

스크램블빼고는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사실 마리오를 구할수 있나 가본건데 절판이더군요.

새벽 4시30분에 먹을수 있는 나름 훌륭한 아침식사라고 생각합니다.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첫차로 출발합니다.

첫차인데도 만석이라 조금 놀랐네요.

자전거 여행을 할땐 짐을 많이 실을수 있는 우등고속버스를 이용하세요... ^^

첫 여수 여행이고 아무계획이 없이 왔기에 지나가다 이쁘면 무조건 들어가고 봅니다. ㅎㅎ

사전투표 기간이라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언제 여수에서 투표라는걸 해볼수 있을까 해서 투표했네요. 나름 좋은 제도인듯 ^^;

친절한 광림동 주민센터분들

여수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간장게장이죠.

어딜갈까 고민하다 황소간장게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들어가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네요.. 2인 8,000원 ... 1인은..비싸요. ㅋㅋㅋ

직원분들은 친절하셨는데 사장님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보이셔서 아쉬웠던곳....

맥도날드 모닝세트를 맛있게 잘 먹었다고 생각했던걸 정말 한심하게 만든 맛.

참고로 어딜가나 맛있다고 하니...언제한번 간장게장 순례라도 해야할 거 같습니다. ㅎㅎ

잘 몰랐는데 여수가 세계 4대 미항이더군요!!!

확실히 이런곳은 제주에서도 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경치가 이뻐요.

숙소에서 짐을 풀기는 이른시각이라 어딜갈까 하다 돌산여행으로 정했습니다.

대략 30KM가 안되는 거리라 왕복하면 적당할듯 싶어 즉흥적으로 정한 곳..

돌산대교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전망 좋은곳...

진짜 전망 좋네요. ㅎㅎ

안올라왔으면 후회할뻔 했습니다.

폰카메라로도 이렇게 잘 나오다니..

한적한 돌산의 도로...

풍경이 좋아서 한컷..

너무 좋아서 파노라마로 한컷 더....

해수욕장이 있다길래 가본 방죽포 해수욕장..

생각보다 너무 작고 개인적으로 불호..ㅎㅎ

바다에 홍합양식장이 있는데 이것또한 장관입니다.

홍합을 저렇게 양식하는지 몰랐는데 나폴리 카페 사장님이 알려주시더라구요..

돌산이라는 지명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여긴 죄다 산길뿐이더군요 =ㅅ=

가면 갈수록 돌아오는 길이 두렵게 느껴지던 ㅎㅎㅎ

경치는 정말 끝내주는데..산길과 더위로 인해 체력이 확확 떨어집니다.

체력이 바닥날때쯤 만난 커피숍.. 나폴리.. ㅎㅎ

창문으로 이런 멋진 광경을 보여주십니다..

서울 촌놈이 보기엔 충분히 이국적이고 멋집니다.

체력회복을 위해 맥주를 수혈하고 향일암으로 고고고~

향일암 올라가는길..

상당히 멋지네요. 버스나 자가용으로 왔으면 더 멋질뻔 ㅎㅎ

향일암 구경 잘하고..돌아오는 길은 헬....ㄱ-;;;

여수왔으니 엑스포 사진도 한컷..(들어가진 않았네요 ㅎㅎ)

추천받아서 간.. 삼학집이라는 곳의 서대회무침 12,000원

새콤 달콤 맛있는 비빔밥입니다.

아쉬운건 양념이 맛있어서 정작 서대회가 뭔지는 잘 모르겠던..ㅎㅎ

그래도 맛있어요.

예쁜커피숍이 있길래 들어가서..술만 마시고 나온..ㅎㅎ

싸롱

사진엔 없지만 치즈케이크 완전 맛있었네요.

여수에서 먹어보게 될줄은 정말 몰랐던 아이스크림 튀김!!!!

찾아보니 서울에서도 파는곳은 있네요 ㅎㅎ

여수 밤바다 보러 갔지만 체력고갈로 밤엔 잠만잔..ㅎㅎ

(숙소는 백패커스..사진은 못찍었지만 시설이 무척 훌륭한 게스트하우스 ㅎㅎ 잘 쉬고 갔습니다.)

이런 골목길 너무 좋습니다.

여수는 이렇게 이쁜길들이 정말 많더군요.

오동도에 들어가서 용굴 한컷 ~!!

아침식사를 해결하기위해 고민하다 급검색으로 찾아간 로터리 식당

입이 떡벌어지는 밥상.

이번 여수여행 최고의 맛집이었습니다.

팽생 가봤던 식당중에서도 손에 꼽을정도 였던곳..

나올때 사장님께 큰절을 하고 싶었을정도로 최고였던곳!!

맛, 인심, 친절함 모두 갖춘...

검색해서 보니 원래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 곳이라네요 ㅎㅎㅎ

아침 일찍가서 정말 잘 먹고 왔네요.

로터리 식당 사장님 건강하시길.....

좋은여행 하세요~

출처 : 먹을거리

글쓴이 : Sport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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