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요리도 해보자

[스크랩] 배추겉절이

지둘려 2013. 1. 5. 22:07

 

며칠전 우리 꼬맹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가꾸는 밭에서 배추를 수확했다며 엄마들에게 커다란 배추 한통씩을 나눠주었답니다.^^ 올 여름부터 감자며 배추며 오밀조밀 심어도 보고 그러더니 ㅋㅋㅋ 직접가꾼 배추는 아니지만 왠지 뿌듯함이...밀려옵니다. 김장을 하기전 간단하게 먹을 생각으로 겉잎사귀는 삶아서 시래기를 만들어 국을 끓였고 중간부분은 겉절이용, 여리고고소한 가운데부분은 쌈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번 겉절이엔 전에 만들어 두었던 감효소를 가지고 만들어봤습니다. 1차 거르기를 하고 보관하던중 꼭 슬러시 같은 느낌의 감과육들이 맨위에 떠오른걸 보았답니다. 그걸 다 건저 다른 용기에 담아두었는데 무척 맛있답니다. 얼려서 아이스크림을 해도 좋을거 같고 음료를 만들어도 좋고 샐러드에 소스를 만들어도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단감효소만들기; http://blog.daum.net/dmstlf-qkr/321

어간장만들기; http://blog.daum.net/dmstlf-qkr/471

 


재료; 배추1통(큰것)

       겉절이; 배추(2/3가량), 굵은천일염한줌반, 쪽파한줌, 생강효소건지1큰술, 마늘다진것2큰술,

                 고춧가루1컵(200ml컵), 조기어간장2국자,감효소1국자반, 깨

                (여기서 말하는 국자는 일반밥수저 2배 크기)

       나머지 배추1/3은 시래기와 쌈으로 사용.

 

      / 생강효소건지; 생강으로만든 효소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 ...없으면 생강으로 사용

      / 조기어간장;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사용가능

      / 감효소; 감효소 대신 단맛나는 조미료 대체가능(설탕외)

 

1. 배추의 겉잎은 떼어낸다.

   (깨끗이 씻어 한번 삶아내 시레기로 사용예정)

 

2. 배추는 깨끗이 씻어 한장한장 떼어 겉절이용으로 자른다.

 

3. 굵은 천일염을 뿌려 절인다.

   (겉절이는 소금에 팍 절이지 않아도 된다)

 

4. 쪽파를 다듬어 씻어둔다.

 

5. 양념장(생강효소건지,마늘,고춧가루,어간장,감효소)을 섞는다.

 

6. 절인 배추는 살짝 물에 헹군뒤 물기를 뺀다.

 

7. 물기뺀 배추에 쪽파,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8. 마지막으로 깨를 넣고 버무린다.

 

배추겉절이, 배추시레기국, 배추쌈~ 온통 배추로 가득한 저희집 밥상입니다.^^ 배추한통으로 알차게 만들어 먹은거 같습니다. 겉절이는 처음엔 조금 빡빡해 보일지 몰라도 조금지나면 배추에서 수분이 나와 촉촉하답니다.

 

 

 

행복가득한시우네집; http://blog.daum.net/dmstlf-qkr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아몬드봉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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